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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 많은 세상에서

Candle

노무현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인수위의 '무한질주'에 제동을 걸었습니다. 저는 노무현 대통령으로서는 너무 많이 참았다고 생각합니다. 5년 동안 이뤄낸 모든 것을 다 엎어버리겠다는 인수위의 오만한 행동은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였거든요.

노무현 대통령의 어제 기자회견은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

"색히들아 작작 좀 해 쳐먹어라 아직 정권 안 바꼈다"

노통다운 발언이고 속이 시원하지만 아마 이로 인해 욕좀 더 드실 것 같습니다. 실컷 드신 욕 더 드시는 거야 어쩌겠습니까만은 인수위로서도 조금 신경을 쓸 수 밖에 없게 될 것 같네요.

반응을 보면 면면이 드러납니다. 교활한(당선자가 되셨으니까 '교활하신' 이라고 써야할까요) 명박씨는 말을 아끼고 한나라당과 인수위에서 본전 못 건질 강성을 드러내네요. '애같은 짓'이라는 말에 울컥 했습니다. 한 나라의 대통령을 별 이유도 없이 탄핵하려고 한 것은 '애같은 짓'이 아니랩니까-_-;;

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의 말인즉 먼저 조정없이 지들이 정부인 양 '바꿔 바꿔'를 외치는 인수위에게 정당한 절차를 거치라는 것에 크게 다르지 않는 걸로 보이는데 대체 뭘 믿고 그러는 걸까요. 갑자기 생긴 권력에 주체가 안 되는 걸까요.

저는 이명박 대통령은 한 전두환 급이라고 생각합니다. 그 추진력이나 무식함에는요. 단지 더 교활하고 경제 권력을 손에 쥐고 있지요. 이재오라는 훌륭한 몸빵도 있구요. 이나라가 어떻게 될지 심히 걱정됩니다. 다른 건 몰라도 대운하는 정말 막아야 할텐데요....

Posted by 바람새0~


<A HREF="http://www.liketree.net/view/36">한마디:대운하 건설을 반대합니다.</A>